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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 돈 주고 산 가성비 의자 리뷰 - 바른자세연구소 LAB01

무작정 리뷰

by 호체달 2023. 5. 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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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쓰던 의자가 더 이상 원래의 기능을 수행하기 힘들어했다.

 

7년동안 내 몸뚱아리를 버티다가 이제는 보내달라며 내가 앉을 때마다, 바퀴를 굴릴 때 마다 비명을 질렀다.

 

높이 조절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기능까지 업데이트 되어서 이제는 옷걸이와 체리 달리의 침대로써 더 적절할 듯하다.

 

달리 : 아 편하다~~~ 집사야 이제 이거 내가 쓸게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컴퓨터를 의자 없이 할 순 없을 것 같다.

 

가자, 쿠팡. 산다, 의자.

 

많은 상품 중에 리뷰도 많고 가격도 나름 합리적인 의자를 장고의 시간 끝에 선택했다.(5분)

 

원래 성격이 낙천적이고 귀찮은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어짜피 비슷한 가격대가 거기서 거기라는 결론으로 의자를 선택했다.

 

처음 선택은 이것이었다.

 

취소 엔딩

 

우선 회사 이름이 마음에 들었다.

 

평소 허리가 안좋아서 운동할 때와 일상생활에서 통증을 자주 느끼는 나는 허리 건강에 관심이 많다.

 

가격도 착하고 머리 받침까지 있는 버전으로 구매를 완료.....하였으나,

 

오랜 고민 끝에(5분)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아니 어짜피 이제 디아4 나오면 컴퓨터 앞에 계속 앉아있을건데 더 좋은거 사자.'

 

그리고 결정했다.

 

 

거의 10만원...!!

 

 

가격을 보니 처음 선택했던 의자의 고급 버전? 인듯 했다.

 

머리에 든 게 많아서 무겁기 때문에 머리 받침만 추가해서 구매.

 

(사실 네임드 브랜드의 괜찮은 의자도 찾아 봤으나 가격에 놀라서 다시 돌아옴)

 

허리 아파서 병원에서 주사 한 대 맞으면 거의 10만원인데 이정도는 살 만하다.

 

(다치는건 거의 운동하다 다침)

 

아무튼 더 좋겠지.

 

2일 후, 의자 도착.

 

 

박스를 다 뜯고.... 아 맞다 사진찍어야지

 

 

박스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부품들이 매우 직관적이어서 조립하기에 쉬웠습니다.

 

 

 

 

등받이는 메쉬소재로 되어있어서 통풍이 잘 될 것 같습니다.

 

 

너 나의 머리를 버틸 수 있겠나

 

내 머리를 감당하기에는 조금 약해보이는 머리 받침

 

 

생각보다 ㄱㅊ

 

등받이와 머리받침을 조립하니 생각보다 안정감 있고 튼튼해 보입니다.

 

 

의자의 하체
뭐든지 하체가 중요하지

 

 

봉을 의자 다리에 끼우면 됩니다.

 

옵션에 색깔 바꾸는 것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건 가성비맨인 저한텐 사치입니다.

 

 

앉는 부분 (위)
앉는 부분 (밑)

 

 

여기서부터 볼트와 육각렌치를 써야됩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저기 박혀있는 볼트를 다 빼서 팔걸이와 하체 부분을 맞추고 다시 볼트를 끼웁니다.

 

 

육각렌치 줍니다
팔걸이
뭔가 중요해보이는 것
팔걸이 합체 (밑)
팔걸이 합체 (위)

 

 

팔걸이 모양에 맞게 갖다 댄 후 볼트 구멍에 맞추어 다시 육각렌치로 조이면 됩니다.

 

여기서 빡치는 부분 1 : 볼트가 약합니다.

 

어짜피 한 번 조립하면 풀 일이 거의 없긴한데 꽉 조이면 볼트 부분이 쉽게 마모가 되어 렌치가 헛돕니다.

 

빡치는 부분 2 : 앉는 부분이 생각보다 무게가 있어서 여성분 혼자 쉽게 하기 힘들 수도 있을듯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부분은 조립을 다 하고나면 오히려 안정감을 준다는 면에서 억까... 일수도 있습니다...ㅎㅎ

 

 

뭔가 중요한 것도 합체

 

 

마찬가지로 중앙에 원래 있던 볼트 빼고 저것(?)을 대고 다시 볼트를 조여줍니다.

 

(볼트 꽉 조이다가 육각렌치 다 마모됨)

 

풀 일은 없겠죠 뭐.

 

 

등받이 합체 준비

 

 

오른쪽 옆에 보이는 육각렌치와 함께 들어있던 볼트를 저기 저 구멍으로.

 

돌리자 렌치.

 

 

등받이도 합체 완료

 

 

잘 안보일 수도 있는데 의자 올리는 버튼? 발판? 부분에 흠이 좀 있습니다.

 

물론 저는 상남자이기 때문에 사소한 것에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드디어 완성!!

 

언박싱부터 조립 완성까지 20~30분정도 걸렸습니다.

 

완성 후

 

색깔도 무난하고 무엇보다 앉았을 때 안정감이 좋고 편합니다.

 

피시방 의자나 사장님 의자처럼 등받이가 뒤로 제껴지지는 않습니다.

 

예민하지 않은 저는 시디즈 의자와 비교해봐도 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물론 비싼 의자가 더 좋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가성비 의자로서 합격입니다.

 

추천도 : ★★★★☆

 

 

다시 한 번 밝히지만 위 리뷰는 광고가 아니라 직접 구매한 상품에 대한 리뷰입니다.

 

혹시나 제가 산 상품에 관심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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